경남도, 2022년 조사료 생산성 향상을 위한 동계 사료작물 재배 적극 추진사료작물의 영양 가치와 생산성은 파종하는 시기가 크게 좌우[우리집신문=aa] 경상남도는 동계 사료작물의 영양 가치와 생산성을 크게 좌우하는 것은 파종 시기라며 늦어도 10월 10일까지는 파종을 완료해야 한다고 밝혔다. 파종 적기보다 늦게 파종할 경우 월동률은 낮아지고 이듬해 봄의 초기 생육이 불량해지므로 적기에 파종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료작물 생산성은 파종 적기보다 5일 정도 늦게 파종하면 10% 이상 낮아지고, 15일 정도 늦게 파종할 경우 50% 이상 줄어들게 된다. 지속적인 국제 곡물가 상승 및 fta 확대 등으로 인한 수입 사료작물 시장개방에 대비하기 위하여 고품질 사료작물 생산ㆍ이용은 수입사료 대체효과 및 사료비 절감으로 축산농가 경영안정에 기여할 수 있는 만큼 사료작물의 생산성을 가장 효율적으로 높일 수 있는 적기에 파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대표적인 초식가축 사료작물인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호밀 등은 동계 주요 사료작물로써 사료가치가 높고 가축의 기호성이 좋다. 또한 단위면적당 생산성도 우수하며, 논 토양에서도 생육이 좋을 뿐만 아니라 수확 시 논에서 바로 사일리지로 제조가 가능하다. 특히, 도내 이탈리안 라이그라스는 동계 사료작물 총생산량 17만 8천 톤 중 75%인 13만 3천 톤을 차지하며, 벼를 수확하기 전 벼가 서 있는 상태에서도 파종할 수 있으며, 모내기 전 수확할 수 있어 겨울철 유휴농지를 활용하기에 적합하다. 양진윤 경남도 축산과장은 “수입 사료작물 의존도를 낮추고 축산농가 경영안정에 기여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 중 하나는 도내 고품질 사료작물 생산 효율성을 높여 수입 사료작물을 대체하는 것”이라며, “재배환경 및 영양 가치를 고려하여 초종에 맞는 적기 파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2021년 경남도에서는 고품질 사료작물 생산을 위한 종자구입비 지원사업에 27억 원을 투자하여 고품질의 사료작물 재배의욕 고취 및 재배면적 확대에 주력하고 있으며, 2021년 도내 고품질 사료작물 자급률은 37%로 2025년까지 자급률 40%를 목표로 관련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2021년 조사료 생산기반 구축을 위하여 사일리지 제조, 종자구입, 품질관리, 조사료 기계ㆍ장비구입, 조사료 재배 전문단지, 조사료 가공ㆍ유통시설 지원 등 11개 사업에 162억 원을 투입하여 도내 고품질 조사료 생산ㆍ이용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2021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함안군의 전문단지 조성사업에 16억 원이 투입되어 사료작물 재배면적의 규모화ㆍ집단화를 통하여 생산량 증대를 도모하고, 축산농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급기반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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