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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우리품종 ‘아람콩’ 전 과정 기계화 재배 모델 정립

파종부터 수확까지 전 과정 기계화로 노동력 절감 및 농가소득 향상 기대

김지민 | 기사입력 2021/05/26 [16:29]

제주도, 우리품종 ‘아람콩’ 전 과정 기계화 재배 모델 정립

파종부터 수확까지 전 과정 기계화로 노동력 절감 및 농가소득 향상 기대

김지민 | 입력 : 2021/05/26 [16:29]


[우리집신문=김지민]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는 우리품종 나물콩 기계화 생산을 위한 ‘아람콩 재배 전과정 기계화 영농실천 실증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제주는 전국 나물콩의 80%를 생산하는 주산지역으로 주요 품종은 ‘풍산나물콩’이다.

하지만 ‘풍산나물콩’은 쓰러짐에 약하고 꼬투리 달리는 위치가 낮아 기계수확이 어려운 단점이 있다.

이번 실증되는 ‘아람콩’은 국내육성 품종으로, 쓰러짐과 꼬투리 터짐에도 강하면서 꼬투리 달리는 위치가 높아 콤바인 수확이 가능하다.

제주농업기술센터는 신품종 나물콩 ‘아람콩’의 파종·수확 등 전 과정 기계화를 통해 생산비를 절감하고, 월동채소 뒷그루 작목으로 조기 정착시킬 계획이다.

실증 대상자는 지난 5월 지역 농업협동조합의 추천으로 7농가·14ha를 확정했다.

아람콩 종자는 농산물원종장에서 생산한 종자를 분양 받아서 활용하고 6월에 기계파종, 테이핑 파종, 일반적인 산파로 구분하여 파종한다.

이어 10월에 기계 수확 후 파종방법에 따른 수량과 소득을 분석할 계획이다.

안정적인 아람콩 재배 기술 보급을 위해 전문지도사를 배치해 정기적으로 현장 컨설팅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실증사업을 통한 비교 검정으로 신품종 조기 확산에 기여하고, 파종부터 수확까지 전 과정 기계화 재배 모델 정립으로 노동력 절감 및 농가소득 향상이 기대된다.

또한 후작물로 만생양파(10 ~ 5월), 보리(11 ~ 5월) 재배가 가능하여 관행 작부체계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임황 농촌지도사는 “농촌 고령화와 일손부족은 안정 생산을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기계수확에 적합한 아람콩의 조기 보급으로 생산비 절감과 농가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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