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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 서울에는 어떤 문화공간이 있었을까?’ 서울역사편찬원, 서울역사강좌‘문화공간, 서울역사이야기’수강생 모집서울역사편찬원에서 하반기 서울역사강좌 수강생 100명 8월 3일부터 모집[우리집신문=ppp] 서울역사편찬원은 ‘문화공간, 서울역사이야기’라는 제목으로 하반기 역사강좌를 개설해 100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8월 26일~12월 16일까지 매주 금요일 2시간씩 2개 반을 운영해(비대면 전환 시 1개 반을 운영함) 15강에 걸친 강의를 진행한다. '서울역사강좌'는 서울시민의 역사교육과 역사문화 향유의 폭을 넓히고자 2004년부터 개설되어 매년 상·하반기 운영되는 시민 무료강좌다. 2022년 하반기 강좌의 주제는 서울의 ‘문화공간’이다. 근현대 서울에는 공원, 극장, 영화관, 백화점 등 많은 문화공간이 만들어졌다. 이에 이번 강좌는'문화공간, 서울역사이야기'라는 제목 아래 서울 지역에서 형성된 문화공간의 역사와 의미를 알아보자는 취지로 기획되었다. 강좌는 주제별로 문화공간의 개념에서부터 음악당·다방·극장·영화관·박물관·도서관·방송국·백화점 등 근현대 새롭게 형성된 다양한 문화공간의 역사와 의미를 살펴보는 구성이다. 예컨대 탑골공원이 서울 도심에 세워진 최초의 근대식 공원인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런데 이곳에서 최초로 서양음악, 클래식이 연주되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더욱이 1908년 제실음악대 연주회의 마지막 곡은 '대한제국 애국가'였다. 주권을 잃은 나라의 애국가가 마지막까지 울려 퍼진 곳이 바로 탑골공원이었다. 또 단성사가 1907년에 설립된 ‘한국 최초의 상설 영화관’이었으며, 1919년 최초의 한국영화 ‘의리적 구토’를 개봉한 장소라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가장 오래된 영화관’으로서 2016년까지 장장 110년간 우리 곁에 남아 있었다는 사실에 주목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긴 세월을 꾸준히 이어오던 단성사는 현재 ‘단성사 영화관 및 영화역사관’이 되어 한국 영화의 역사를 대중에 알리고 있다. 이처럼 잘 알려지지 않은 서울 문화공간의 역사를 주제로 한 서울역사강좌는 서울역사편찬원 강의실에서 대면 수업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해 상호소통이 가능한 비대면 화상회의(Zoom) 방식으로 전환될 수 있다. 강좌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역사편찬원 홈페이지를 통해 알아볼 수 있다. 서울역사편찬원 홈페이지 접속 후 ‘서울역사 함께하기’→‘서울역사강좌’에 들어가면 수강신청과 관련한 공지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수강신청은 구글폼/대표 이메일/팩스 등 온라인 접수로 진행되며, 방문 접수도 가능하다. 모집 인원이 100명 이상이 될 때는 추첨을 통해 수강생을 선발한다. 기타 문의사항은 서울역사편찬원으로 연락하면 된다. 이상배 서울역사편찬원장은 “이번 '서울역사강좌'가 서울의 각 문화공간에 담긴 역사와 흥미로운 이야기들로 서울 시민들의 유익하고 즐거운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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