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고구마]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제100회 어린이날을 기념해 4일 송당초․선인분교에서 찾아가는 자치경찰 체험 행사를 열었다. 동부행복센터는 지난 4월 송당초 3학년 학생들이 “우리 동네를 안전하게 지켜주는 자치경찰관에게 감사드린다”는 내용의 편지를 전한 것에 화답해 뜻깊은 어린이날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어린이날 기념 찾아가는 자치경찰 체험 행사는 3일 선인분교, 4일 송당초에서 진행됐다. 이날 자치경찰 체험행사는 ▴순찰차 탑승 후 사이렌 울리며 지도방송 체험 ▴싸이카 탑승 ▴기마경찰대 제주마 승마체험 등 실제 만져보고 실감할 수 있는 체험형 행사로 기획했다. 아이들은 직접 사이렌을 울리고 “횡단보도를 이용하세요”라는 지도방송을 하면서 경찰관이 된 듯 즐거워했고, 싸이카에 탑승한 한 학생은 “나중에 커서 경찰관이 되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기마경찰대 제주마 승마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제주의 기마경찰을 소개하고 말과 친해지도록 현장에서 안전교육도 실시했다. 자치경찰단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든 행사가 취소되거나 비대면으로 진행돼 아쉬웠는데 어린이날을 맞아 우리 아이들과 소중한 시간을 갖게 되어 기쁘다”면서 “우리동네 경찰관으로 주민과 아이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활동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송당초등학교 관계자는 “아이들을 위해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주신 동부행복센터에 무척 고마운 마음”이라면서 “아이들에게 먼저 손을 흔들며 ‘밥은 먹었니’라고 인사하는 모습에 우리 동네 경찰관이 친근하고 든든하게 느껴진다”고 했다. 이순호 교통생활안전과장은 “지역주민들과 가까워지는 기회를 자주 만들겠다”면서 “작은 차이가 큰 차이를 만드는 만큼 제주자치경찰단이 전국 자치경찰제의 마중물로 모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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