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감자] 성남시는 코레일(한국철도공사), 노숙인 종합지원센터와 함께 모란역에 상주하는 노숙인 문제를 해결하고자 5월 3일 3자 협약식을 체결하고 ‘노숙인 일자리 협력사업’을 개시했다. 노숙인 일자리 협력사업이란 코레일에서 인건비를 지원받아 노숙인 종합지원센터에서 노숙인 채용 및 사업 운영을 하고, 시 복지정책과에서 주거지원 등 복지서비스를 연계하여 노숙인에게 일자리+주거+자립을 종합지원하는 노숙인 자활지원 프로그램이다. 노숙인 일자리사업은 2022. 5월 ~ 11월까지 총 6개월간(8월 제외) 운영되며, 노숙인 4명을 채용하여 일부 노숙인들의 무단 투기 등으로 더럽혀진 모란역 주변을 청소하고, 거리 노숙인을 계도하는 역할까지 함께 한다. 코레일 지원으로 2012년부터 이 사업을 시작한 서울역, 청량리역 등 전국 10개 역에서는 240명이 재취업 하는 등 노숙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였으며, 상주 노숙인 및 음주·무질서 감소, 사각지대 흡연자 계도 등의 성과가 있었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 사업을 계기로 거리노숙인의 수를 줄이고 노숙인으로 인한 시민 불편도 많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향후 6개월 사업을 추진해보고 효과가 좋을 경우 코레일과 협력하여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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