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고구마] 인력난을 겪고 있는 춘천지역 농가들의 부담을 덜어줄 외국인 계절 근로자가 다음 주 입국한다. 춘천시정부에 따르면 필리핀 바탕가스주 출신 계절근로자 160명이 오는 5일과 7일 두그룹으로 나눠 입국한다. 배치 농가는 94개 농가로 읍면동 인력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됐으며 주로 토마토와 오이를 재배하는 농가다. 임금은 1일 8시간, 월 2회 휴무 기준 월 205만원 가량으로 고용 농가에서 부담한다.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춘천에 투입되기는 3년 만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발생한 뒤 2020년과 이듬해는 도입이 중단됐다. 이들은 입국 후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및 마약검사를 받고 교육과 근로계약서 작성을 마친 뒤 6일부터 신청 농가 94곳에 배치되며, 올해 10월 초까지 5개월 동안 영농을 돕게 된다. 춘천시정부 관계자는 “올해 첫 입국 사례인 만큼 모범적이고 안정적인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 운영을 통해 농번기 농가 인력난이 최대한 줄어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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