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고구마] 구만섭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권한대행은 2일 “다시 시작된 일상과 건강한 미래가 도민들의 삶에 오롯이 스며들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대응해줄 것”을 당부했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9시 집무실에서 영상으로 진행한 ‘5월 소통과 공감의 날’을 통해 공직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도정의 방역정책을 믿고 감내해 주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여러분, 최일선에서 헌신해주신 의료진의 노력은 제주가 코로나의 마지막 고비를 넘어가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구 권한대행은 “코로나는 우리에게 많은 생채기를 남겼지만 경제체질의 다양화, 의료시스템의 유연한 운용, 돌봄 문제 해결 등 제주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회와 더 성장할 수 있는 교훈도 주었다”며 “이 숙제는 도민사회와 함께 진지하게 논의해주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어 “방역당국에서는 현 시점과 새 정부의 방역정책을 꼼꼼히 살피고 시시각각 변하는 정보를 공유하면서 코로나 이전의 여름을 도민과 관광객에게 돌려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새 정부 출범에 대비해 국정과제와 지역공약이 제주에서 구체화되도록 선제적으로 준비할 것을 지시했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새 정부의 균형발전 기본방향에 충실히 대응한다면 제주의 제2도약을 위한 5년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며 “힘들게 준비해온 과제들이 도민생활에 와 닿는 성과로 이어지도록 다함께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차질 없는 준비와 철저한 공직기강 확립도 강조했다. 구 권한대행은 “선거에서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은 매우 크다”며 “도, 행정시, 읍면동, 선거담당 공무원들은 꼼꼼하게 서로 체크하면서 선거준비에 집중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사회 관계망(SNS) 주요 위반사례를 참고하고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과 공직기강 확립에도 각별히 유의할 것”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주변의 어려운 사람들을 보듬고, 함께 행복한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 줄 것을 요청했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이외에도 △주민밀착형 제주형 자치경찰제도 성공적인 정착 노력 △꿈을 키우는 사회, 청소년 주도성 강화 사업 발굴 △여름철 대비 준비 철저 등을 주문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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