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고구마] 4월부터 포근한 기온으로 봄날이 이어지는 가운데, 맑은 날 저녁 제주시 야간관광지 별빛누리공원을 방문하면 야외 천체관측실에서 봄철 별자리를 관측할 수 있다. 그 중, 일곱 개의 별로 이루어진 북두칠성의 8번째 별(알코르)을 관측할 수 있는 적기이며, 별빛누리공원 천체관측 해설프로그램을 통해 천체망원경의 분해능에 대해서도 배워볼 수 있다. ※ 분해능: 서로 떨어져 있는 두 물체를 구별할 수 있는 능력 북두칠성으로부터 커다랗게 “봄의 대곡선”을 그려보면 밝은 두 별과 만날 수 있는데, 첫 번째 밝은 별은 목동자리의 “아크투르스”, 두 번째 밝은 별은 처녀자리의 “스피카”이다. 또 정삼각형을 떠올리며 두 별의 너비만큼 우측으로 시선을 옮기면 사자자리의 “데네볼라”를 찾을 수 있다. 특히 세 별을 이어보면 “봄의 대(大) 삼각형”을 그려보는 것도 가능하다. 제주시 관계자는 “맑은 날 저녁, 주변이 밝지 않은 곳에서 북두칠성과 봄의 대 삼각형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다”며 “가족들과 별빛누리공원을 방문해 수많은 별들을 꼭 한번 찾아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별빛누리공원은 4월부터 일몰시간이 늦어짐에 따라 하절기(15~23시) 시간표로 운영하고 있으며, 천체관측 프로그램은 19시 이후로 사전 예약을 하면 참여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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