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고구마] 강원도교육청은 7일, 유아의 발달과 놀이 경험이 어린이집과 유치원, 유치원과 초등학교 간 이어질 수 있도록 ‘어린이집-유치원, 유치원-초등학교 이음교육’을 운영하여 전환기를 맞는 유아의 지원을 강화한다. 2019년 개정된 유치원 교육과정은 국가 수준의 공통 교육과정으로 0~2세 보육과정과 초등학교 교육과정과의 연계 강화를 명시하고 있어 도교육청은 유아의 발달과 경험에 긍정적인 기여를 위해 어린이집과 초등학교의 협력적 연계 사례를 발굴하고 다양한 연계 적용모델을 개발할 방침이다. 그동안 유치원과 초등학교 연계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인해 유아의 발달을 저해하는 과도한 조기교육과 취학 전 선행학습이 야기되었으며, 더불어 단순 일회성 행사 또는 체험활동 중심의 연계교육에서 벗어나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기관 간 상호 이해도 제고, 교원의 공동 역량 강화, 학부모의 인식 개선 등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이음교육 공모·선정된 유치원을 대상으로 어린이집-유치원, 유치원-초등학교 각 기관 간 △연계 교육에 대한 관점 공유 △무엇을 어떻게 배우는지에 대한 교육과정 이해 △교사의 교수법 연계 △놀이 경험과 배움에 대한 관찰과 기록 공유 등 교육과정 상호 이해 증진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이음교육 운영 유치원은 전국 시도교육청이 주관하는 공동공유회, 포럼, 교원네트워크를 통해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다양한 이음교육 사례를 발굴하여 교육현장에 확산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구재승 교육과정과장은 “어린이집-유치원, 유치원-초등학교 이음교육을 통해 유아의 경험이 분절되지 않고 자연스럽게 연계되도록 교육과정 운영에 힘쓸 것”이며, “전환기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유아를 보내는 기관과 맞이하는 기관이 함께 유아의 성장과 발달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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