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고구마] 인제군은 북면 원통리 지역 1,500여 가구를 대상으로 2023년까지 243억을 투입, LPG배관망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해 행정안전부 ‘접경지역 생활기반(LPG) 조성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105억원을 확보하고 올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접경지역 생활기반 조성사업은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추진되지만 인제군은 이미 실시 설계, LPG저장소 부지 확보 등 사전준비를 마쳤기 때문에 2년 내에 조기 완공할 계획이다. 사업 수탁기관인 ‘한국LPG배관망사업단’은 지난 3월 코로나 확산세를 감안하여 사업대상인 원통 2리~7리, 9리 이·반장 등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마쳤으며, 본격적인 착공 전 전체 주민 대상으로 2차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사업희망 가구는 오는 5월 27일까지 북면 행정복지센터 또는 해당 마을 이·반장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군은 이달 조달청에 의뢰한 실시설계 적정성검토 결과가 나오면, 시공업체를 선정해 오는 5월 중순 중 착공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도매업체로부터 LPG를 공급받을 수 있기 때문에 유통단계의 축소에 따라 가정에서는 LPG 용기 사용시 보다 30~50% 가량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도시가스에 준하는 안정적인 연료 공급이 가능해지고 금속배관 교체, 가스안전장치 설치 등의 현대화로 연료공급시설의 안전성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군은 앞서 지난해 인제읍 상동리, 합강1·2리, 남북리 지역 LPG배관망사업을 마치고 주민 2,610세대에 대해 안정적으로 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인제군은 도시가스 보급률이 0%로, 그동안 도시지역에 비해 에너지복지 형평성이 크게 무너졌었다.”며 “북면 원통리 지역뿐만 아니라 1,000세대 미만 중·소규모 지역에 LPG배관망 구축사업을 연차별로 이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인기기사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