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고구마] 홍천군이 근대문화유산 등록문화재인 홍천미술관을 활용, 기획전시를 통한 군민 문화생활 증진에 주력한다. 홍천군은 올해 홍천미술관에서 자체 기획전시 4회, 협업기획전시 5회, 대관기획전시 22회 등 총 31회의 기획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며, 연말까지 모든 일정이 예약되어 있다. 또 문화 사각지대인 홍천에서 양질의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정철규 교수가 진행하는 '토요일에 떠나는 미술여행' 미술 강좌 프로그램을 신설, 3월 26일부터 17명의 수강생과 함께 작품에 대해 토론하고 이해하는 시간도 갖고 있다. 참여자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그동안 어렵고 막연하게만 느껴졌던 미술의 세계를 쉽게 이해하고 작가의 감정과 표현까지 몸소 체험하게 된다. 홍천미술관에서는 코로나 시대에 맞는 관람 방식의 패러다임 전환도 시도되고 있다. 앞서 진행된 박재호, 민경자 홍천작가 개인전에서는 VR 관람 방식이 선보여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으며, 시대에 맞는 다양한 관람 방식을 시도하는 작가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홍천미술관에서는 현재 2021년 국토교통부 진리 일원 도시재생 예비사업의 일환으로 도시재생 한마당 전시행사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 이처럼 홍천미술관은 홍천의 역사와 문화 거점을 향해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도시재생에도 군민들과 함께 하고 있다. 허필홍 홍천군수는 “홍천미술관 중심의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군민들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군민들의 예술적 감수성 증대와 문화 향유를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근대문화유산 등록문화재 제108호로 지정된 홍천미술관은 사진 찍기 명소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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