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고구마] 양구백자가 백두대간을 넘어 영동지방에서 양구백토와 양구백자의 우수성을 알리는 자리를 갖는다. 양구백자박물관은 6일부터 5월 2일까지 강릉시 옥계면의 한국여성수련원 전시관에서 '발원(發願), 동해로 간 양구백자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양구가 조선백자의 시원지(始原地)이고 양구백토가 조선백자의 중심임을 영동지역에 적극 홍보하고, 한국여성수련원을 찾는 방문객들의 자연스러운 전시 관람을 통해 양구백자박물관을 적극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전시회에서는 항아리, 병, 발 등 양구백자 유물 20여 점이 전시된다. 또한 전시회가 개막하는 6일에는 양구백토를 이용해 백자를 빚는 시연이 열리고, 음력 보름인 15일에는 달 항아리 만들기 시연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정두섭 양구백자박물관장은 “동해안 산불로 아픔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로하고 빨리 피해를 회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전시회를 기획했다.”며 “다른 지역에서 양구백자 유물을 전시해 양구백자와 백토를 적극 홍보함으로써 관람객들이 양구백자박물관을 찾을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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