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고구마] 제주시에서는 감귤원 방풍수 정비 작업단을 선정해 3월 31일 제주시청 제3별관 회의실에서 '찾아가는 산업안전 보건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감귤원 방풍수 정비사업은 햇빛 투과감소, 차광이 인근 감귤원 피해와 동절기 냉해 피해의 원인이 되고 있는 만큼, 재해를 예방하고 고품질 감귤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한다. 이에 제주시는 올해 해당 사업에 예산 5천만 원을 투입해 39농가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선정된 감귤원 방풍수 정비 작업단은 동부(조천, 구좌, 동지역), 서부(한림, 애월, 한경) 지역으로 나눠 두 팀(7인 1조)으로 구성됐다. 작업단은 앞으로 안전 사고를 대비한 상해보험(방풍수 정비사업으로 별도 가입)에 가입하고, 기계사용 요령,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숙지한 뒤 정비작업에 투입된다. 감귤원 방풍수 정비는 농가별 희망시기와 정비량에 따라 운영 기간을 조절해 안전사고 예방에 최우선을 두고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상단부 절단(중등치기밑둥에서 3~4m 높이로 절단) 시 장비가 들어갈 수 있는 경우에만 작업하고, 차량 교차가 가능한 도로변에 작업 차량을 정차하여 교통 흐름에 방해되지 않도록 교통 사고 예방에도 주의를 기울인다. 또한 작업 진행 시 차량 및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절단목 운반 인부가 도로통제 등의 작업을 최우선으로 실시하고, 방풍수가 전선(통신, 저압, 고압)과 인접한 만큼 감전 및 파손에 주의하여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정비요령에 대한 교육을 강화했다. 이날 산업안전 보건교육 현장에서 제주시 현호경 농정과장은 “감귤원 방풍수 정비 작업 시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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