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고구마] 양구군 농어업회의소가 오늘 오전 10시30분 양구문화복지센터 공연장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출범한다. 창립총회는 설립경과 보고, 정관(안) 심의 및 임원 확정, 창립 선언문 낭독 및 초대 회장 취임사, 내빈 축사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양구군 농어업회의소는 지역 농어업인 및 농어업기관·단체의 의견을 수렴해 대내적으로 농업정책 결정에 참여하고 대외적으로는 농업계를 대표하는 대의기구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이에 호응해 이뤄진 결과물이다. 양구군 농어업회의소는 일반회원 187명과 단체회원 13개 단체 등 총 200명의 회원으로 구성됐다. 지난 2020년 7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농업회의소 시범사업의 대상 지자체로 선정된 양구군은 같은 달 설립일정 간담회를 개최하고, 11월에는 설립추진단을 구성해 수시로 TF팀 실무회의를 개최하면서 농어업회의소 설립을 추진했다. 설립추진단은 이어 지난해 1월 농어업회의소에 7개 분과위원회를 구성하는 것을 협의하고, 2월에는 설립 추진 간담회를 개최했으며, 3월부터는 농어업인들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전개하면서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해 11월 발기인대회를 개최한 설립추진단은 곧바로 회원 모집을 시작해 29일 현재 200명의 회원을 모집했고, 올해에는 8차례에 걸쳐 농업인단체장 간담회를 열고 읍면 순회 설명회를 진행해왔다. 향후 양구군 농어업회의소는 농어업인을 대표해 ▲농업 관련 정책에 관한 양구군 자문 및 건의 ▲농업 생산·유통 등 농업 관련 조사 및 연구 ▲농정 모니터링 및 농업·농촌 분야 정보 수집 ▲농업·농촌 분야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등 연구사업 참여 ▲농업 관련 중간지원조직(인력 육성 / 지역발전 사업 추진 등) ▲농업 관련 지도·상담·교육·컨설팅 사업 참여 ▲농업 관련 지역축제, 간담회, 전시회, 각종 회의 기획 및 개최 ▲지방자치단체 등으로부터 위탁받은 사업 등을 수행하게 된다. 양구군도 농어업회의소의 재정 자립을 위한 회원 확대와 연계사업을 발굴하고, 위상 강화를 위해 성과를 창출하고 확산시키며, 활동영역도 확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농어업회의소 설립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아온 조인묵 군수는 “양구지역 농업과 농업인을 대표하는 대의기구의 역할과 지위를 가지게 될 농어업회의소는 양구군의 농정 파트너로서 농정시책 전파와 농정시책 협의 및 자문, 농정 위탁사업 수행 및 양구군 농업·농촌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참여 등의 업무를 하게 될 것”이라며 “지역농업 발전의 견인차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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