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고구마] 강원소방본부(본부장 윤상기)는 동해안 대형산불 위험고조 기간인 4월 1일부터 4월 13일까지 영서지역 소방차량 24대를 영동지역으로 이동 배치한다고 31일 밝혔다. 4월 기상전망은 기온과 강수는 평년과 비슷하나 강수량이 적어 바람 등 동해안 지형적 여건으로 인하여 단시간에 건조기후로 변화가 예상되며, 봄철 농번기 소각행위, 입산자 실화 등으로 인하여 산불발생 우려도 증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최근 20년간(‘00년∼‘20년) 동해안 대형산불 22건중 50%(11건)가 4월 1일부터 13일사이에 발생하여 소방력 이동배치와 보강을 통하여 동해안 산불대응 능력을 한층 더 강화한다. 춘천·원주 등 영서지역 소방차량 24대(펌프16, 물탱크8)가 영동지역 6개 시·군으로 분산 배치되며, 산불대응 소방차량이 기존 62대에서 86대로 늘어나 소방력이 38%가 증가한다. 이동 배치된 소방차량은 산불화재 대응임무와 건조특보 발령시 산림인접 문화재·사찰·민가지역 등에 대한 예비살수, 산불취약지역 순찰임무 등을 수행한다. 박순걸 도 방호구조과장은“대형산불 위험고조 기간에 도내 소방력이동 배치를 통하여 대형산불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 할 것이며, 도민 여러분들께서도 산불예방을 위하여 적극적인 동참을 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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