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고구마] 강릉시와 한국수력원자력(주)는 30일 오후 5시 강릉시청 8층 시민사랑방에서'강릉수력발전소 발전재개를 위한 공론화'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1991년 준공 이후 남대천 오염문제로 2001년 가동이 중단된 강릉 수력발전소에 관한 사항으로, 도암댐 현황, 환경 변화, 기술발전에 따른 수질오염 해결능력 등에 대하여 논의하고 협의할 예정이다. 협약서에는 발전소 재가동에 대한 주민의견 수렴절차를 위한 공청회 실시, 남대천으로 유입되는 방류수 수질개선 방안,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등에 관한 내용이 담겨 있다. 시는 2021년 12월‘강릉시 사회갈등조정위원회’의 강릉수력발전재개 공론화 필요의견을 권고함에 따라 이 같은 협의의 장을 마련하였으며, 이번 기회를 통하여 20년 이상 가동 중지되어 장기 미해결 과제로 남아있는 발전소 문제에 대하여 전문가들의 의견과 시민들의 요구사항을 토대로 보완하고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한국수력원자력(주)는 지난달부터 각계 사회단체와 시민을 대상으로 남대천으로 유입될 도암댐 수질개선사업, 남대천 건천화 현상 해결 등에 관한 사항들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하였으며, 4월 초에는 강릉시 주민자치협의회(남대천 수계 포함) 21개 읍·면·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강릉시 관계자는“강릉시 생명의 젖줄인 남대천 생태와 후손에게 물려줄 소중한 자원인 하천에 대하여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고 도암댐은 여러 지자체와 관계가 있는 만큼 중앙 및 도를 중심으로 적극 협조해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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