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고구마] 강원문화재은 오는 30일 오후 1시 30분 커먼즈필드 춘천 안녕하우스에서 ‘현장이 묻고 정책으로 답하다’를 주제로 ‘2022년도 제1차 강원문화포럼’을 개최한다. 강원도가 주최하고 강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강원문화포럼은 지역 문화예술의 발전을 위해 문화예술계 전문가, 지역 예술인, 문화예술 관련 기관 관계자들이 모여 의견을 나누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 문화예술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정책을 제시하는 자리이다. ‘앞으로 4년의 강원도 문화예술정책, 차기 지방정부를 위한 제언'이라는 부제로 진행되는 이번 포럼은 새 정부 출범에 따른 문화예술 분야 공약사항을 짚어보고, 차기 지방정부의 문화예술 정책 방향성을 제안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차기 중앙정부의 문화예술정책’을 주제로 정광열 문화가치연구소 대표가 기조발제를 한다. 새로운 정부의 문화예술 공약을 바탕으로 어떠한 정책들을 추진할지 살펴보고, 문화예술 환경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그려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이어 권순석 문화컨설팅 바라 대표가 좌장을 맡은 좌담회가 총 세 가지 섹션으로 진행된다. 섹션들을 관통하는 주요 키워드는 지속 가능한 지역문화진흥의 핵심가치이자, 지향점으로 손꼽히는 ‘문화분권과 문화자치’다. 첫 번째 섹션은 문화자치의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는 ‘문화도시'를 주제로 최혜자 문화디자인 자리 대표와 유영심 강원연구원 강원학연구센터 부센터장, 제현수 원주창의문화도시지원센터장이 참석해 문화도시 발전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두 번째 섹션에서는 문화분권과 문화자치 시대 문화재단이 나아갈 길에 대해 알아본다. 라도삼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황순주 경기문화재단 정책실장, 김희정 춘천문화재단 사무처장이 패널로 참여한다. 마지막 섹션에서는 정철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운영본부장과 이홍섭 전 강릉문화재단 상임이사, 원영오 극단 노뜰 대표, 문유미 조각가 등이 참석해 ‘예술인 복지와 예술지원'에 대한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한다. 강원문화재단 김필국 대표이사는 “이번 포럼이 새 정부 출범 이후 문화예술 현장 전문가들이 모여 차기 지방정부가 실행해 나가야 할 문화예술 정책의 방향성에 대해 논의하는 첫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하는 소통의 장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와 정책 발전에 기여하는 광역문화재단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강원문화포럼은 유튜브 ‘강원문화TV’ 채널로 생중계되어 관심 있는 누구나 유튜브 댓글을 통해 실시간으로 참여 가능하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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