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고구마] 동해시는 동해안 해파랑길과 만나는 도심 속 힐링 관광지인 한섬 감성바닷길을 최근 준공했다고 밝혔다. 한섬 감성바닷길 사업은 국비 등 사업비 총 39억여원을 투입하여 조성 되었으며, 2018년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 2019년 10월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으로 2021년 10월 전체공정이 마무리됐다. 천곡 한섬 유원지 개발사업의 한축이자 관광프로젝트의 선도사업으로 추진된 한섬 감성바닷길사업은 군 해안경계 철책이 철거되면서 힐링공간으로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왔다. 한섬 감성바닷길의 핫 포인트인 뱃머리전망대에 오르면 탁트인 동해바다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으며, 바닷가에 펼쳐져 있는 기암괴석은 또 다른 장관을 연출하게 된다. 바닷가를 따라 조성된 울창한 소나무 숲길에는 바다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과 상쾌한 솔향이 더해져 힐링 산책로로서 손색이 없으며,숲길을 걷다보면 파도에 침식되어 납작한 하얀 돌과 돌탑이 널려져있는 몽돌해변도 볼 수 있다. 2.2km 이르는 해안산책로와 함께 조성된 리드미컬게이트, 빛터널 등 다양한 포토존을 비롯해 국내 최대의 마린포트 및 몽돌해변 등 스토리가 있는 미술관길로 조성하여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와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특히, 야간에 찬란한 조명과 음악으로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리드미컬게이트와 SNS와 입소문을 통해 알려진 빛터널은 한섬 최고의 포토스팟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지난 27일에는 한섬 감성바닷길 준공을 기념하고 옥계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을 위로하는 의미를 담아 시민 화합과 건강을 기원하는 의미로 행복한섬 바닷길 걷기 대회가 한섬 해변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심규언 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렵고 힘든 시기에 산불피해까지 입어 동해시 방문심리가 위축되어 이중고를 겪고 있는 가운데 행복한섬은 잠시나마 도심의 자연이 주는 편안함에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쉼터 및 관광명소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침체된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 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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