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고구마]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초등 돌봄교실을 이용하는 어린이들에게 3억 원을 투입해 과일 간식을 지원한다. 2018년부터 시작된 초등 돌봄교실 과일 간식 지원사업은 어린이의 식습관 개선 등 국민 건강증진과 국산 제철 과일의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과일 간식을 희망하는 학교를 2월 18일~3월 15일 신청 접수한 결과, 110개 학교(학생 수 5,591명)가 신청했으며, 지난 16일 신청한 학교 전체를 지원 대상으로 확정했다. 4월부터 학생들에게 조각과일 한 컵(150g)씩을 상반기(4~7월) 주 1회, 하반기(9~11월) 주 2회, 연간 30회 이상 제공할 계획이다. 제공하는 과일은 동일한 종류의 과일을 연속 3회 이상 제공하지 않고 연간 7종 이상의 과일 품목을 지원할 계획이며, 어린이들에게 제공하는 과일인 만큼 농식품부의 HACCP 인증 적격업체에서 가공한 친환경 또는 농산물우수관리(GAP)인증 국산 과일을 공급한다. 제주도는 농식품부에서 적격업체로 고시(2월 25일)한, 전국 공급이 가능한 5개 업체를 대상으로 도내 광역 공급업체 지정 공고(3월 8일)를 실시해 21일 남원원예농업협동조합을 공급업체로 선정했다. 한편, 지금까지 과일 간식에 12억 원을 투입해 431개 학교, 2만여 학생에게 지원했으며, 과일 간식은 점심 학교급식과 별도로 제공하고 있다. 한인수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미래 사회의 주역인 어린이들의 건전한 식습관 형성과 건강한 성장을 도우면서 이와 함께 과일의 소비 확대를 통한 농가 소득 증대와 과수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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