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고구마] 서귀포시는 지속 가능한 문화도시 조성하고 ESG(환경, 사회, 기업 지배 구조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실천을 위하여 아웃도어 브랜드인‘코오롱스포츠’와 함께 주민 주도의 친환경 업사이클링 프로그램 반지롱 노지스토어를 추진한다. 반지롱 노지스토어 프로그램을 주관하는 단체는 지난 해 참여했던 예래동부녀회 주도로 진행되며, 코오롱스포츠는 의류 재고를 제공, 이를 업사이클링을 위한 재료로 사용하여 전통 해녀복인 어깨말이(체온 유지 및 추를 넣는 조끼)로 재탄생할 계획이다. 전문 강사와 부녀회원 등 10여 명은 오는 4월 한 달 동안 디자인 개발과 원단 교육 실시하고 5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시제품 디자인을 진행하여 하반기에 코오롱스포츠 솟솟리버스제주점 매장 제품 전시, 팝업스토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한편 코오롱스포츠는 지속가능의 가치를 전파하는 솟솟리버스 제주점을 올해 1월 제주시 탑동에 오픈했다. 판매 상품은 모두 업사이클링 상품이며, 매장 집기 또한 제주 해양 폐기물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문화도시 서귀포 반지롱 노지 스토어는 마을 주민들이 버려진 자원이 문화적으로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는 과정을 통해 자원 활용의 인식 변화 및 지역의 소득 창출을 이끌어내는 데 목표가 있다”라고 말하고,“사라져가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제주 해녀의 복식 문화 보존 계승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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