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고구마] 양구군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두타연이 폐쇄된 지 2년 1개월여 만인 4월부터 운영된다. 이에 따라 관람을 희망하는 관광객들은 온라인 예약 사이트에서 사전예약을 하면 두타연을 관람할 수 있다. 희망자는 포털사이트(네이버, 다음)에서 ‘안보관광지 통합예약시스템’을 검색한 후 접속해 실시간예약 코너에서 예약하면 된다. 단, 관람은 시간별로 예약인원의 제한을 둬 운영된다. 관람은 오전 10시, 11시, 오후 1시30분, 2시30분 등 하루 4차례 가능하며, 휴무일인 월요일을 제외한 평일(화~금)에는 관람시간 1회당 100명씩, 주말(토~일)에는 1회당 200명씩 예약 후 관람이 가능하다. 민통선 내에 위치한 두타연 전 지역이 군사시설보호구역이기 때문에 사전예약자는 예약시간보다 여유 있게 두타연 입구의 금강산가는길 안내소에 도착해 서약서를 작성한 후 접수하고, 군부대 초소에 신분증을 제시해야 예약한 시간에 두타연으로 입장할 수 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예약자 중에서 백신접종을 완료했거나 방문일 기준으로 음성 판정(PCR검사 48시간 이내, 신속항원검사 24시간 이내)을 받은 예약자만 두타연으로 입장할 수 있다. 또한 국토정중앙천문대가 운영하는 천문대 야영장도 4월부터 운영이 시작된다. 이에 따라 천문대는 지난 20일부터 온라인으로 사전예약을 접수하고 있다. 천문대 야영장은 잔디가 조성된 A구역과 데크가 설치된 B구역에 각각 19개소씩 총 38개 사이트를 보유하고 있다. 조인묵 군수는 “양구를 대표하는 관광지인 두타연에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이전인 2019년에는 7만1천여 명의 관광객들이 방문했으나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2월부터 폐쇄되면서 지역경제가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두타연 운영 재개로 관광산업과 연관된 주민들의 얼굴이 다시 밝아지고, 지역경제도 빨리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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