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고구마] 서귀포시는 시민들이 보행 시 도로명주소로 편리하게 길을 찾을 수 있도록 지난 17일까지 사업비 8000만원을 투입하여 보행자의 눈높이에 맞춘 보행자용 도로명판 321개를 신규 설치하고, 훼손·망실된 도로명판 79개를 정비 교체했다. 보행자용 도로명판은 이면도로, 교차로, 골목길 등에 보행자의 눈높이에 맞춰 비교적 낮게 설치되어 있어 보행자들이 쉽게 길을 찾을 수 있도록 안내 역할을 해주는데, 매년 예산반영을 통해 지속적으로 신규 설치와 교체를 추진해오고 있다. 이번 사업을 위해 시는 지난 1월부터 도로명판 신규 설치를 위한 현장조사를 통해 도로명판 설치 위치를 확정하여 신설 도로구간인 해넘이로, 단산북길 등을 비롯하여 성산읍, 남원읍 중심으로 보행자용 도로명판 321개를 신규 설치하였으며, 노후화되어 훼손되거나 망실된 도로명판 79개를 재설치했다. 현재 서귀포시내 주소정보시설은 도로명판 9,542개, 기초번호판 1,676개, 건물번호판 61,882개, 지역안내판 13개로 매년 실시하는 일제조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 점검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편리하게 길을 찾고 응급상황 발생시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도로명판이 부족한 지역에 지속적으로 추가 설치를 추진하고, 시설물의 유지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도로명주소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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