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고구마] 서귀포시는 코로나19 상황의 장기화로 위축된 시민의 삶에 건강과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행복한 시민중심 민생시책’일명 '행·시·민'을 추진한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시정 운영기조인‘건강한 도시, 행복한 시민’실현을 위해 읍면동을 포함한 54개 전 부서에서 대표 민생시책을 1건씩을 발굴하여, 2022년 민생시책 추진계획을 수립·확정했다. '행·시·민'은 ▲ 시민건강 ▲ 경제건강 ▲ 공동체건강 3개 분야 54개 시책으로 이뤄졌다. 먼저 시민의 건강권 보호, 건강 지표 향상, 행복도 제고를 위한 22개 시책을 추진한다. 대표 시책으로 어르신의 안전한 신체활동 기구 설치와 건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어르신 야외 놀이문화공간 놀팟 조성·운영’시책과 아동, 청소년 대상으로 지역형 웰니스 콘텐츠를 운영하는 ‘숲속 해피 챌린지’,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대상자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인 ‘AI-IOT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서비스 시범 사업’ 시책 등을 추진하게 된다. 두 번째로, 지역경제 활성화, 코로나 19 관련 민생안정 시책 6개를 추진한다. 가로수 정비에 따른 전정부산물을 재생산하여 농가에 보급하는 ‘가로수 전정 파쇄목 농가 보급 사업’, 저류지내 우수를 활용하여 농업용수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저류지 활용 급수시설 설치’ 시책과 ‘건강하고 안전한 주거를 위해 주택 구입 시 건축정보 서비스 제공’, ‘아름다운 거리 가꾸기, 간판 개선 사업’시책 등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의 삶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 번째로 지역사회 소통·협력, 현장서비스 제공 시책 26건을 추진한다. 위생업소 맞춤형 고충 솔루션 제공과 홍보 컨설팅을 지원하는 ‘위생업소 맞춤형 경영지원 프로젝트’, 가정 내 잠자고 있는 도서들을 필요한 이웃들과 나눔으로써 자원 순환과 책 읽는 분위기를 장려하는 ‘우리집 잠자는 책 공유 플래폼 운영’ 등을 통해 소통강화와 공동체의식을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54개 시책에는 일선 읍면동의 시책도 포함됐다. 남원읍에서는 복잡한 농업 보조사업 신청을 한 창구에서 일괄 접수·처리하는 ‘복잡한 농업 보조사업 한곳에서 한번에 처리 혼디모앙’시책을 추진하고, 안덕면에서는 그림자 조명 등을 설치하여 안전한 야간 보행환경을 조성하는 ‘안덕면 반짝반짝 반딧불이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읍면동에서도 수혜자 중심의 민생시책을 추진한다. 서귀포시는 앞으로 민생시책 추진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여, 성과를 도모하는 한편, 연말에는 시민이 참여하는 우수 민생시책 경진대회를 개최하여 대표 민생시책 10건을 선정, 추진부서에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다양한 분야, 맞춤형 지원 방안을 마련하여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시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작년 서귀포시에서 추진한 새 희망 시민중심 민생시책'새·시·민' 중 ‘빅데이터 활용 안부살피미 지원사업’ 등 시책 8건이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주관한 ‘2021년 정부혁신 및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입상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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