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고구마]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총 2억 8,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재일제주인 1세대 지원 및 공헌자 보은 등 6개 사업을 시행한다. 제주도는 재일재주인 감사·보은 사업에 4,000만원을 투자하여 △마을과 연계한 재일제주인 고향방문 초청(2,000만원) △재일제주인 공헌자의 밤 행사(2,000만원)를 진행한다. 재일제주인 고향마을 초청사업은 신청마을을 대상으로 오래 돌아보지 못한 조상의 묘를 성묘하고 일가친척과 만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재일제주인 공덕비 공헌자 조사를 통해 확인된 생존 공헌자를 한 자리에 모시고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재일제주인 공헌자의 밤도 개최할 예정이다. 재일제주인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재일제주인 공덕비 공헌자 조사(3,000만원) △재일제주인 1세대 생활 실태조사(3,000만원) 사업에 6,000만원을 투입한다. 지난해 비예산사업으로 시범 실시했던 ‘재일제주인 공덕비 공헌자 조사사업’을 올해 4월부터 관련 분야 전문가를 활용해 체계적으로 전수조사를 추진한다. 재일제주인 공덕비가 세워진 마을의 원로와의 면담 등을 통해 마을과 향토발전에 이바지한 공헌자들을 조사하고 생존여부, 거주지역, 후손 및 연고자 현황 등을 기록화해 생존공헌자 대상 보은 실천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더불어 재일제주인 1세대 고령화로 생존자가 급격히 감소하는 상황에서 고향과의 교류 단절 및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힘든 삶을 겪고 있는 재일제주인 1세대에 대한 생활실태조사를 추진한다. 실태조사를 통해 재일제주인 1세대의 애로사항 등을 파악하고, 조사 결과는 재일제주인 1세대를 위한 장기적이고 체감도 높은 지원정책 수립에 활용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도는 1억 8,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재일제주인 다큐멘터리 제작·방송(1억 5,000만원) △재일제주인 기증물 및 실태조사(3,000만원) 등 재일제주인의 고향 사랑을 재조명하기 위한 사업도 지속 추진한다. 고춘화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재일제주인 1세대 보은시책의 확산과 차세대 뿌리찾기 지원 강화 등 제주인 정체성 고취 및 연대의식 강화를 위한 시책 발굴에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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