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고구마] 홍천군에 청년농업 드림팀이 떴다. 홍천군 농업기술센터는 청년농업인을 중심으로 한 농작업 영농대행을 위한 '청년e그린 협동조합'을 설립하고, 성공의지를 널리 알리는 발대식을 3월 14일 개최했다. 홍천 청년e그린 협동조합은 2019년 설립된 유스파머 드론방제단과 농작업 대행 영농조합법인이 하나로 통합해 2개 팀 19명으로 운영되며, 2025년까지 40명의 조합원을 확보, 지역 내 청년농업인 일자리 창출과 농촌 고령화 일손부족 문제 해결에 적극 대처하게 된다. 홍천군은 그동안 70세 이상 고령농업인, 여성농업인 및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경운·정지·이앙·수확작업 등 농사에 필요한 농작업을 대행해 왔다. 그러나 인력부족과 고령화에 따른 수요 증가로 적기 농작업 시기를 놓치거나 원거리지역 농작업 대행시 농기계 운반시간 증가로 대행 작업의 효율성이 떨어져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이에 따라 청년농업인을 중심으로 홍천군 10개 읍·면 주민 신청시 즉시 농작업 대행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역 조합원을 모집하고 안정적 일자리 창출과 적기 영농지원 및 농업생산성 증대에 기여하고자 영농대행을 전문으로 하는 '청년e그린 협동조합'을 설립하게 됐다. 청년e그린 협동조합은 영농에 필수작업인 퇴비살포부터 경운·정지·이앙·드론활용 병충해방제·벼수확 등 다양한 작업을 대행하게 된다. 또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자유자재로 사용해 대형화, 디지털화 되는 농기계를 능숙하게 다루는 농업전문인력이 소정의 작업비를 받고 대행 작업을 실시하는 등 청년농업인 유입과 안정적 영농정착을 유도하고, 숙련된 농작업 대행으로 작업능률 향상과 농기계 사용이 미숙한 고령인, 장애인 등의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발대식에서는 농업용 드론 전시와 협동조합의 비전을 담은 동영상 상영, 사업계획 발표를 통해 참석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윤대기 초대 조합장은 “청년e그린 협동조합은 농촌고령화와 영농일손 부족문제 해결에 앞장 설 것”이라며 “청년농업인의 농업 비즈니스 모델화와 스마트농업 실현을 통해 안정적인 일자리도 함께 만들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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