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고구마] 강원도 동해안산불방지센터는 봄철 건조한 날씨로 동해안에 동시다발적인 산불과 대형산불 발생 위험이 고조됨에 따라 오는 3월 5일부터 4월 17일까지 ‘대형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전 행정력을 동원하여 산불방지에 총력 대응한다고 2일 밝혔다. 영동지역 6개 시군은 겨울 가뭄에 이어 건조특보(경보·주의보)가 발효중이고 특히, 올해는 3월 9일 대선에 이어 6월 1일 지방선거까지 잇따라 진행될 예정이어서 ‘선거가 치러지는 짝수 해에 대형 산불이 발생한다’는 징크스까지 염려해야 하는 상황이다. 또한, 봄철 강원도 동해안지역은 양간지풍의 강한 바람으로 동시다발·대형산불 발생 위험이 높고, 논·밭두렁 태우기, 농산폐기물 및 생활쓰레기 소각행위 등 부주의로 인한 대형 산불발생 개연성이 높아지는 시기로 대형산불방지 특별대책 기간에는 산불상황실 24시간 운영, 동해안산불진화자원 통합관리,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 운영, 산불진화 초동대응태세 및 유관기관 간 공조체계를 강화하고, 국방부, 국립공원관리공단 전문인력을 파견받아 합동근무를 실시하며, 소각산불의 근본적 차단을 위해 주말 기동단속반 및 드론지원단을 운영하여 산불예방 홍보 및 단속활동을 병행하여 위반자는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할 계획이다. 아울러, 건조·강풍특보 중첩 발효시에 산불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산불발생 위험지점을 선정하여 대형헬기 2대(삼척·고성) 전진배치 및 강원 영서지역 소방력을 사전배치(소방차 23대/47명)하고 준비태세를 강화한다. 강원도 동해안산불방지센터는 “매년 봄철에는 고온·건조한 날씨의 영향으로 대형산불 발생이 많았다”며 이 기간은 대응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로 선제적 예방과 신속한 대처를 통해 산불 발생과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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