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고구마] 강원도와 횡성군은 3월 2일 강원도청에서 오네산업㈜, ㈜케이프라이드, ㈜펌프킨 3개 기업과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에 협약을 체결하는 3개 기업은 횡성군 우천일반산업단지, 우천제2농공단지, 공근농공단지에 총 474억 원을 투자하여 제조시설을 구축하고 130명의 지역인력을 신규 고용할 예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복귀기업인 오네산업(주)은 산업용 필름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베트남에 진출하여 매출액 258억원(2020년 기준)을 달성한 유망기업으로, 향후 2025년까지 베트남 2개 공장을 처분함과 동시에 횡성 우천일반산업단지에 215억원을 투자하여 생산 공장을 설립하고, 50명의 지역인력을 고용할 계획이다. 친환경에 대한 수요증가와 정부 정책변화에 맞춰, 자연 산화하는 특수필름을 개발하는 등 선도적인 기술력과 탄탄한 국내외 판로를 통해 시장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2014년 경기 이천에서 횡성으로 이전한 ㈜케이프라이드는 양념육 및 소시지, 돈가스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안정적으로 사업을 확장한 결과 이전 초기 92억 원이었던 매출이 5배 증가한 450억 원을(2020년 기준)달성하였고, 2022년 12월까지 110억 원을 투자해 우천제2농공단지에 두 번째 공장을 신설하고, 30명을 추가 채용 할 예정이다. 청정 강원도에서 무항생제로 사육된 원료육을 가공한 차별화된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밀키트 시장의 성장, 신규 거래처 발굴 등의 시장변화에 따라 새로운 생산 설비를 갖춰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펌프킨은 전기자동차 충전시스템 구축 및 제조 선두기업으로, 많은 특허와 각종 인증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369억 원(2021년 기준)의 매출을 달성하여 국내 전기차 충전 시장에서 품질과 서비스로 인정받은 전도유망한 벤처기업이다. 2024년 12월까지 횡성 공근농공단지에 149억 원을 투자하여 전기차 충전기 생산 공장을 신설하고, 50명을 신규 채용하여, 횡성군 최대 역점사업인 이모빌리티 산업에 동참할 계획이다. 이는 도내 연관 기업들과의 시너지 효과증대, 지역의 우수한 인력 발굴로 이어질 전망이다. 횡성군은 영동·중앙·제2영동고속도로 등 사통팔달의 교통 인프라를 갖춰 최고의 입지성과 저렴한 지가, 인력채용 용이 등의 장점으로 기업 투자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며, 이번 협약식을 통해 기존 3개 농공단지에 이어 공근농공단지도 100%의 분양이 완료되었고, 우천일반산업단지도 91.3%의 분양을 달성하게 되었다. 안권용 글로벌투자통상국장은 이번 투자협약은 지역균형발전에 있어 각각 다른 상징성과 시사점을 가진 3개 기업이 동시에 체결하는 의미있는 협약식임을 밝히며, 3개 기업 모두 지역과 상생 발전 할 수 있도록 강원도 차원에서 실질적으로 지원하겠으며, 앞으로 더 많은 기업유치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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