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고구마] 제주자치경찰단은 3월 새학기 전면 등교수업 시행에 따라 오는 3월 2일부터 31일까지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 보행안전 확보를 위한 등·하굣길 교통 특별근무에 나선다. 제주지역 전면 등교수업 시행으로 초등학교 주변 보행자 및 통행량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교통경찰을 사전 배치해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자치경찰단은 도심 밀집 지역인 한라초, 오라초, 아라초 등 총 8개교를 전담 관리하며 이 외 학교에 대해서는 제주경찰청과 협력해 보행자의 안전 강화를 도모한다. 우선 어린이 보행이 집중되는 등교시간(오전 8~9시)에는 초등학교 주요 보행 통학로를 중심으로 교통경찰관이 거점 근무를 진행한다. 오후 하교시간(오후 1~3시)에는 어린이통학버스 법규위반 단속과 병행해 어린이 보행안전 지도에 나선다. 어린이보호구역 내 일반운전자의 보행자보호의무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강력 단속할 예정이다. 법 준수 및 도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초등학교 주변에서 교통안전캠페인도 펼친다. 코로나 방역 여건을 고려해 10명 내외의 교통경찰을 구성해 3월 매주 월요일 하교시간(오후 1시~)을 중심으로 캠페인을 병행한다. 이를 통해 어린이 보행 안전지도와 함께 어린이 통학버스 운전자, 학원가 등 통학버스 안전운행에 대한 홍보를 강화한다. 지난 2월 7일부터 시작한 어린이통학버스 법규위반행위에 대한 집중단속활동도 지속 전개한다. 자치경찰단은 노형, 연동, 아라, 삼화지구 학교 주변 및 학원가를 중심으로 교통경찰을 배치해 어린이통학버스 ▵동승보호자 동승의무위반 ▵미신고운행 등 관련 법규위반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을 진행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과 협업해 학원 어린이통학버스에 대한 전수 조사도 이뤄지고 있다. 이순호 자치경찰단 교통생활안전과장은 “제주자치경찰위원회를 중심으로 제주경찰청과 적극 협력해 어린이 보행안전을 위해 교통경찰력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안전한 어린이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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