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고구마] 화천군이 코로나19 오미크론의 확산을 막기 위해 지역 군민과 외지 관광객 모두를 대상으로 강력한 다중 방역 안전망을 운용하고 있다. ‘동전의 양면’과 같은 지역경제 보호와 코로나19 피해 최소화 중 어느 하나도 소홀히 할 수 없기에 화천군은 정부의 방역지침을 상회하는 수준의 방역태세 유지에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우선 화천군은 군민은 물론 외지 동호인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파크골프장에서 최고 수준의 방역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실외 체육시설인 파크골프장은 정부 지침 상 방역패스가 적용되지 않지만, 화천군은 모든 내방객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완료 여부를 철저히 가려 입장을 허용하고 있다. 또 파크골프 경기에 참가하는 외지 관광객들은 입장 전부터 자가진단키트 검사를 받은 후 입장이 가능하다. 나아가 경기장 내에서는 모든 사람에게 마스크 착용 의무를 부여하고, 음식물 섭취를 강력히 제재하는 등 3중, 4중의 촘촘한 방역을 시행 중이다. 아직까지 파크골프장 외지 관광객에서 비롯된 지역 내 확산 사례는 보고되지 않고 있다. 화천군은 관광·체육시설 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을 위한 방역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군은 화천군 보건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희망하는 남녀노소 모든 군민들에게 신속항원검사를 지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검사를 원하지만, 스스로 하기 어려운 어린이와 노약자, 장애인 등을 위해 어린이집과 독거노인 생활관리사, 복지시설 등을 통해 자가진단키트 검사를 돕고 있다. 3월부터는 의료원에 등록된 모든 임신부들에게도 자가진단키트를 지원할 계획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다소 불편함이 따르겠지만,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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