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고구마] 제주특별자치도는 청년정책 수립·시행 과정에 청년의 소통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제주청년들로 구성된 제6기 제주청년원탁회의가 26일 출범한다고 밝혔다. 2017년 1기 활동을 시작한 제주청년원탁회의는 지난해 5기까지 제주청년 333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청년문제와 이슈를 함께 공유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해 41건의 정책안을 발굴했다. 특히 올해는 청년참여예산으로 4건, 2억 2,500만 원이 반영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6기 제주청년원탁회의 임기는 올해 2월 26일~12월 31일로,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발대식은 생략하고 26일부터 본격 활동을 개시한다. 제6기 제주청년원탁회의는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된 만 19∼ 39세 청년위원 83명과 운영지원단 8명으로 구성됐다. 선발된 청년위원은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 문화, 참여권리, 관광, 환경 등 8개 분과로 나눠 자율적으로 활동하고, 관심 분야 내 소그룹을 구성해 세밀하고 심도 있는 정책 제안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올해 제주청년원탁회의는 청년 참여를 확대하고 청년 역량을 강화해 청년참여기구의 역할을 더욱 넓혀나갈 예정이다. 청년원탁회의 참여 청년의 수는 지난해 55명에서 91명으로 확대해 더 많은 청년의 목소리를 담은 정책을 발굴한다. 또한 청년위원을 대상으로 사전 오리엔테이션 및 교육을 진행해 청년네트워크 조직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3~4월 중 청년정책 아카데미 교육 운영 등을 통해 청년의 정책 발굴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내·외부 자문단을 구성해 청년원탁회의의 정책 발굴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허법률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제주청년원탁회의는 청년이 도정의 중심으로 역할을 하도록 이끄는 정책참여기구로, 청년정책의 수요자인 청년들이 정책 수립 과정에 참여하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도록 청년원탁회의의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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