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고구마] 동해시 천곡 중심 시가지와 남부권 아파트 밀집지역을 통과하는 7번 국도의 상습 정체 구간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에 따르면, 시는 7번 국도 상습 정체 구간의 원활한 차량 흐름과 미래 교통 수요에 대비한 간선도로 인프라 시설 확충을 위해 북평중학교 ~ 봉오마을 구간에 대해 연장 1,301m, 폭 30m 규모의 도로개설을 계획하고, 이를 위한 실시설계용역을 3월 초 착수한다고 밝혔다. 동해시는 그동안 남부-북부 간 교통량을 7번 국도와 해안도로로 분산 처리해왔으나, 최근 들어 동해IC를 이용하는 차량이 크게 늘면서, 일부구간이 출·퇴근길 상습 정체로 이어졌다. 또,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느 해 보다도 동해안 언택트 관광지를 찾는 관광객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도째비골스카이밸리, 망상오토캠핑리조트 등 최근 개장한 동해시 내 특화 관광지를 찾는 관광객 등으로 도심지 내 교통체증은 날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동해시는 ‘북평중학교~봉오마을 도로개설’을 위해 2019년부터 도로편입 토지 보상 등에 나섰으며, 총사업비 140억원을 투자해 2025년까지 연차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우선 올해 말까지 7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잔여 구간에 대한 토지 및 지장물 보상은 물론, 실시설계용역을 모두 마치고 내년도 이후 단계별로 공사에 착수, 도로개설 시기 또한 최대한 앞당길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장명석 건설과장은 “향후 북평중학교~봉오마을간 도로가 개설되면 그동안 상습 정체 등으로 불편을 겪었던 7번 국도와 해안도로의 교통량을 원활히 분산시키는 중추적인 간선도로 역할은 물론 도로 환경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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