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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해빙기 재난취약시설 안전점검 실시

3월말까지 옹벽‧석축, 건설현장, 사면, 노후주택 등 시설물 점검

김고구마 | 기사입력 2022/02/23 [10:11]

양양군, 해빙기 재난취약시설 안전점검 실시

3월말까지 옹벽‧석축, 건설현장, 사면, 노후주택 등 시설물 점검

김고구마 | 입력 : 2022/02/23 [10:11]

양양군청 전경


[우리집신문=김고구마] 양양군이 봄철 해빙기를 맞아 재난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에 나섰다.

해빙기가 되면 겨울철 지표면 사이에 얼어붙은 수분이 녹아 지반이 약해지면서 시설물 붕괴와 전도, 낙석 등 안전사고가 종종 발생한다.

이에 군은 해빙기 사고 대비‧대응 및 복구를 위해 분야별 민간전문가 및 유관기관 등 협조체제를 유지하고, 내달 31일까지 재난취약시설을 위주로 안전점검을 실시해 각종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인명․재산피해를 예방해 나가기로 했다.

중점 점검대상은 옹벽 및 석축, 산사태취약지역, 절토사면, 굴착공사가 진행 중인 건설공사장, 급경사지 등 붕괴‧전도가 우려되는 지역이다.

점검결과 응급조치가 필요한 곳은 즉시 보수․보강토록 행정지도하고, 필요시에는 사용금지, 위험구역 설정, 통제선 설치 등을 통해 출입을 제한할 계획이다.

또 옹벽 균열, 절개지 토사 유출, 낙석 등 생활공간 주변 해빙기 위험요소 발견 시 스마트폰 앱 안전신문고 또는 양양군 및 시설물 관계기관에 신고하여 사전에 위험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홍보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해빙기 각종 시설물에 대한 선제적인 예찰과 점검을 통해 군민의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한다”며, “철저한 점검을 통해 사고․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양양군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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