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고구마]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1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화천군이 고령자 건강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미크론의 확산세가 좀처럼 꺾어지 않는 상황에서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의 의료기관 방문 등 일상생활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이에 화천군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재가서비스 대상자 등 독거노인 536가구에 대해 안심벨 설치를 완료했다. 이어서 이달 안에 추가로 94가구에 대한 설치를 마무리하고, 신규 관리가구 선정 시에도 설치를 추가한다는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생활지원사들이 담당하고 있는 독거노인과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 주민 540명의 건강 모니터링도 집중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생활지원사들은 대상자들이 의료기관을 방문하거나 외출 시 동행하고, 식사와 주거환경을 보살피고 있으며, 수시로 방문하거나 전화로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상서면 지역에서 활동하는 류향경 생활관리사가 90대 독거노인의 안부를 확인하다 건강이상을 감지해 소중한 생명을 구하기도 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최근 한파로 어르신들의 병원 방문이나 외출이 더욱 어려워졌고, 오미크론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어 건강에 대한 우려가 크다”며 “군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쏟아 붓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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