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고구마]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가 농업 현장 명예 예찰단 30명을 오는 2월 28일까지 모집한다. 이는 제주 서부지역(제주시 한림읍·한경면, 서귀포시 대정읍·안덕면)의 지역별·작목별 현장을 예찰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해 병해충 및 농업재해 발생 시 신속한 정보공유와 조기 대응을 위해서다. 농업 현장 명예 예찰단은 지난 2020년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54명(2020년 22명, 2021년 32명)이 활동한 바 있다. 올해는 30명 내외의 예찰단을 구성해 서부지역에서 발생하는 주요 농작물 병해충, 농업 재해, 농업 동향 등 정보 수집 및 교류 활동에 나서게된다. 농업 현장 명예 예찰단은 지역 농업 정보 신속한 공유를 위해 스마트폰(밴드, 카톡 등 SNS)을 활용해 지역 농업동향을 신속 전파하는 활동을 한다. 특히 농작물 병해충을 비롯한 태풍·집중호우와 같은 농업재해 발생 시 지역 농업인들에게 전파해 신속한 방제 및 예방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정보를 공유해나간다. 지난해에는 초당옥수수 포장에 나방류 발생을 최초로 전파해 신속한 방제로 인근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했으며, 애플망고 초보 농사꾼의 병해충 발생 문의에 대한 현장 컨설팅이 이뤄지기도 했다. 예찰단 모집에 대한 문의는 서부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로 하면 된다. 현대양 농촌지도사는 “농업현장에서는 신속한 예찰과 발생 정보 제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농업 현장 명예 예찰요원 제도를 정착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조기에 파악하고 신속하게 이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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