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고구마]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는 매주 농업현장을 찾아가는 ‘현장 소통의 날’을 운영한다. 농업인의 현장의견을 수렴하고 애로사항을 적극 해결하는 현장 밀착형 영농지도로 농촌진흥사업의 효과를 높이고자 한다. 서부농업기술센터는 올 한 해 매주 화요일을 ‘현장 소통의 날’로 정하고 5팀 19명으로 구성된 현장컨설팅팀이 한림읍 ‧ 한경면 ‧ 대정읍 ‧ 안덕면 마을현장을 찾는다. 현장컨설팅팀은 병해충 예찰 및 방제, 기상재해 현장 기술지원 등 영농현장에서의 문제점을 찾고 애로사항 해결에 주력한다. 지난해 ‘현장 소통의 날’ 운영결과, 44회 378명 현장출장으로 총 408회 현장컨설팅을 진행했다. 현장컨설팅은 개별농가 291회, 지역마을회 35회, 농업인단체 35회, 유관기관 28회, 농촌융복합시범농가 19회 등 총 408회이다. 분야 ‧ 작목별로는 감귤 33.7%, 기상재해 12.8%, 마늘, 딸기 각 6.6%, 초당옥수수 4.2% 순으로 나타났다. 현장컨설팅 결과 △농업기상재해 신속 대처로 피해 최소화 △비대면 교육 관련 농업인 불만 해소 △지역특성화 센터 운영에 따른 농가의견 수렴 △지역현안 및 농산물 동향 등 정보공유로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농업인의 만족도가 높았던 △유황 훈증기 이용 딸기 흰가루병 예방 및 방제 등 20건의 주요 현장애로 기술에 대해서는 책자로 제작해 필요한 농업인에게 제공하고 있다. 현장컨설팅을 원하는 농업인은 농촌지도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현광철 농촌지도팀장은 “농업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컨설팅을 통해 영농기술을 신속하게 보급하고 현장문제 조기해결하는 데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며 많은 농업인의 참여를 당부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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