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고구마]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중소기업의 중장년 근로자 고용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해 한시적으로 중장년 취업지원 프로젝트 사업을 확대한다. 2018년부터 시작한 중장년 취업지원 프로젝트는 도내 중소기업이 만 40~64세(1982.1.1.~1957.12.31. 출생자)의 미취업자를 고용하는 경우 해당 근로자의 인건비를 1년간 월 40만원씩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2년에는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도내 중소기업이 고용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한시적으로 지원 금액을 월 40만원에서 월 60만원으로 상향해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워크넷(일자리정보시스템)을 통해 중장년 근로자를 채용했거나 채용할 예정인 도내 중소기업이다. 지원을 받으려면 도내 기업이 구직자를 채용한 뒤 취업일(고용보험 피보험자격 취득일)의 다음달부터 3개월이 경과하기 전 매월 1일부터 10일까지 노사발전재단 제주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로 하면 된다. 단, 첫 신청 월(2022년 2월)에 한해 취업일 다음달부터 4개월이 경과되지 않은 신규입사자까지 신청 가능하고, 소비·향락업체, 근로자파견업체 및 근로자공급업체 등은 신청업종에서 제외된다. 사업 참여 자격요건과 자세한 사항은 제주특별자치도 홈페이지(입법·고시·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명동 제주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구인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고용을 안정시키고 중장년일자리 창출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일자리 정책에서 중장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해 111개 기업 155명의 근로자에게 5억 6,200만원의 중장년 근로자 인건비를 지원한 바 있다. 이 외에도 중장년 맞춤형 지원 확대를 위해 중장년 근로자 보금자리 지원, 중소기업 장기재직 재형저축 등 '중장년 지원 3종세트(취업지원-주거지원-자산형성)'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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