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고구마] 안동우 제주시장은 3일 제주목관아에서 열린 탐라국 입춘굿 주요 프로그램인‘세경제’와‘사리살성’에 참석해 봉행했다. ‘세경제’는 하늘에서 내려와 오곡의 씨를 뿌리는 자청비 여신에게 풍농을 기원하는 유교식 제례다. 또한‘사리 살성’은 항아리를 깨트리며 모든 액운을 내보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탐라국 입춘굿’은 2월 4일까지 제주민예총 주관으로 열린다. 열림굿, 세경제, 초감제, 낭쉐몰이 등이 진행된다. 제주시·제주민예총 유튜브 및 관덕정·제주시청 어울림마당 모니터를 통해 생방송으로 송출된다. 안동우 제주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의 근심과 걱정을 위로하고, 제주시민의 무사 안녕과 입춘대길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탐라국 입춘굿은 일제강점기에 제주인들의 결속을 막기 위해 중단되었다가 1999년에 다시 복원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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