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고구마] 서귀포시는 축산농장으로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 방역과 청정지역 사수를 위해 설 연휴기간 특별방역대책 상황실 운영과 거점소독시설 및 철새도래지 통제초소의 방역 활동을 강화하는 등 방역 사각지대 해소에 총력을 기울인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지난해 11월 8일 충북 메추리농가에서 첫 발생 이후 6개 시·도(세종, 경기,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가금농장에서 발생하고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2019.9.17일 경기지역에서 발생 이후 양돈농가에서 지속 발생되어 무려 2년 4개월동안 위기 경보‘심각’단계가 발령되는 등 악성가축전염병 유입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설 명절 기간 많은 귀성객 및 관광객의 입도로 이번 명절이 AI 및 ASF 차단방역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설 연휴 차단방역 강화를 위하여 연휴 기간에도 특별방역대책 상황실을 지속 운영하여 유사시 신속 대응하는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한다. 축산차량 소독을 위하여 주요 도로변에 설치된 거점소독시설(4개소) 운영 강화와 성산 오조리 철새도래지 통제초소(3개소)를 중심으로 축산관련 차량 진입 통제와 야생 철새 접촉 금지 안내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가용 가능한 소독장비를 총동원하여 철새도래지 주변 소독 실시하고 설 연휴 기간 전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방역 수칙 준수 사항에 대한 홍보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제주에서도 지난해 가금농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는 등 축산농가에서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와 아프리카돼지열병 경각심 유지가 필요하여 민관 모두의 노력이 절실하다”며 “설 연휴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관광객은 철새도래지와 축산농가의 방문을 자제해 주실 것을 부탁드리며 축산농가에서도 외부인 통제 및 농장 내‧외부 소독 철저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와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악성가축전염병 차단방역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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