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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건강한 돌봄 놀이터 2호점’ 상반기 설치 추진

김고구마 | 기사입력 2022/01/27 [15:35]

서귀포시, ‘건강한 돌봄 놀이터 2호점’ 상반기 설치 추진

김고구마 | 입력 : 2022/01/27 [15:35]

서귀포시, ‘건강한 돌봄 놀이터 2호점’ 상반기 설치 추진


[우리집신문=김고구마] 서귀포시는 올해 맞벌이 가구의 양육 부담을 완화 시키고 초등학생의 방과 후 건강하고 안전한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건강한 돌봄 놀이터 ‘서귀포시 다함께돌봄센터 2호점’을 상반기 내 설치하고, 하반기부터 본격 운영한다.

이번에 설치를 추진하는 대정읍 지역은 제주지역 초등 방과 후 돌봄체계 연구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돌봄 수요 예측 및 입지 분석 결과 서귀포시에서 초등돌봄 시설이 제일 급선무로 필요한 지역으로 조사됐다.

이에 서귀포시는 지난해, 대정지역 초등학생 방과 후 돌봄 수요 및 자생 단체와 주민 여론조사를 거쳐 돌봄 시설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재차 확인하고, 신규 설치를 위한 사전 절차를 신속히 진행했다.

건강한 돌봄 놀이터 ‘서귀포시 다함께돌봄센터 2호점’은 대정읍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하여 추진 중이고, 설치 장소는 하모3리에 있는 몽생이센터 1층에 설치될 예정이며, 오는 2월 11일까지 돌봄센터를 운영할 기관을 공개 모집 중이다.

모집 대상은 서귀포에 소재를 둔 사회복지법인 ,비영리법인, 사회적협동조합, 비영리민간단체로 법인의 공신력, 사업수행 및 재정능력, 지역사회와의 협력관계 등을 고려하고 수탁자선정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하게 된다.

3월부터는 돌봄센터 리모델링 공사와 기자재 구입, 그리고 시설종사자(2명)를 채용한 뒤 하반기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서귀포시는 지난해 6월, 서호동 공무원연금공단 내에 서귀포시 1호점인‘피어나리 다함께돌봄센터’를 설치하여 운영 중에 있으며, 초등학생 돌봄공백 해소와 함께 혁신도시 정주 여건 개선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한 젊은 맞벌이 부부에게 인기가 많다는 입소문과 함께 시설 이용자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 현재 정원 20명이 모두 채워져 성황리에 운영 중이다. 그리고 지난해 전국 지자체 다함께돌봄센터 운영사례 공모전에서 시설 우수사례로 선정이 되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도 받았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다함께돌봄센터가 적재적소에 설치될 수 있도록 5개년 계획을 수립해서 착실히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초등돌봄 공백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3호점, 4호점 설치에도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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