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고구마] 제주특별자치도는 2022년 코로나19로 침체된 건강·지역회복에 중점을 두고, 체육 분야에 1,024억 원을 투자해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중점 목표는 △건강·체력증진을 위한 안전한 스포츠 활동 지원 △도민 모두가 이용하는 체육시설 확대 조성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스포츠마케팅 활성화다. 제주도는 도민들의 빠른 일상회복을 돕는 스포츠 활동을 지원하고 인권보호에 기반을 둔 안전한 스포츠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 추진한다. 공공스포츠클럽 운영비 지원, 생활체육지도자의 정규직 전환에 따라 유소년, 여성, 저소득층, 어르신 등 참여계층 맞춤형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안정적으로 보급해 나갈 계획이다. 민간체육시설 이용료 10% 할인 지원사업에 3억 3,000만 원을 투자해 도민 체육활동의 부담을 덜고 민간체육시설업 소비 활성화 촉진에 기여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장애인체육 분야에는 장애인스포츠센터 등 인프라를 활용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에 9억 7,000만 원을 확대 투입하고, 전문체육인 선수의 기량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전국 장애인 동계체육대회, 브라질 데플림픽(국제 농아인 올림픽대회) 등 각종 세계·전국대회 참가에 11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를 대상으로 언제나 상담 가능한 스포츠 전문 인권상담 창구를 운영해 안전한 스포츠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 아울러, 제주도는 도민이 일상에서 공공체육시설을 더욱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체육 인프라를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 제주시 서부지역 복합체육관 건립사업에 총 40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2023년 말 개관 예정으로, 올해 3월 착공 등 건립을 본격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균형잡힌 체육 인프라 조성을 위해 국민체육센터 및 생활SOC(문화체육)사업 9개소(제주시민회관문화복합․삼양․애월․한림․구좌․서귀포시민문화복합․표선․남원․안덕)에 2024년까지 1,686억 원을 투자해 주민의 체육활동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공공체육시설 예약통합관리시스템(2억 원) 구축을 통해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해 단계적 일상회복에 적극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제주도는 전지훈련과 프로 스포츠 등 ‘빅 이벤트’ 경기 유치에 약 1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도민 볼거리 제공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주관하는 프로야구 교육리그 투자를 통해 전지훈련과 축구에 편중된 프로스포츠 영역을 타 종목으로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카타르월드컵 축구 국가대표 평간전과 2023 FIBA 농구월드컵 아시아 예선전 유치 등을 통해 코로나 19 장기화로 힘들어 하는 도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스포츠를 통한 정신적 힐링은 물론, 도내 스포츠산업 활성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고춘화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2022년에는 코로나19로 침체됐던 체육활동을 되찾아 도민들은 활력 회복, 체육인들은 경기력 향상을 도모하도록 힘껏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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