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고구마] 제주특별자치도의회 4·3특별위원회 강철남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연동을)은 30일 제주4·3을 상징하는‘43번’버스의 노선번호 부활 필요성을 제기하며 기고문을 발표했다. 강철남 위원장은 기고문을 통해“43번 버스는 4·3평화공원을 경유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4·3사건의 역사적 의미를 쉽게 연상할 수 있는 노선번호로 알려졌지만, 2017년 8월 16일 대중교통 체계가 개편되면서 아무런 공론화 과정 없이 사라졌다”며, 43번 버스가 사라지면서‘4·3’을 의미하는 상징 하나를 잃은 것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어“제주도민 뿐 아니라 제주를 찾는 모든 일들이 43번 버스를 타고 4·3의 의미를 새기며 4·3평화공원에 갈 수 있도록 43번 버스를 되살릴 필요가 있다”고 거듭 강조하며, “43번 버스를 되살려 온 국민이 4·3의 역사적 의미를 기억하고 공감하며 화해와 상생의 여정에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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