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고구마] 강릉시는 2022년 1월 3일 오후 2시 시청 8층 상황실에서 사격장 이전 및 남부권(금진리ㆍ심곡리 일원)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인 태영건설컨소시엄과 사업협약(MOA)을 체결한다. 앞서 강릉시는 동계올림픽 이후 높아진 위상으로 관광거점도시·문화도시에 전국 최초로 동시 선정되었고 국가철도망확충으로 광역철도교통의 허브로 급부상하고 있는 시점에 발맞춰 E-hub 스마트그린 산업단지 조성하여 탄소중립 신산업과 첨단산업을 육성하는 한편, 관광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수려한 자연경관의 금진·심곡 해안단구 지역을 관광자원화하여 대규모 복합관광단지를 조성하고자 지난 11월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태영건설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였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2028년까지 금진리 산1 일원의 기존 사격장 부지를 포함해 금진리·심곡리 일원에 276만㎡ 규모로 약 1.5조 원을 투자하여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강릉 해양관광의 신성장 동력이 될 수 있는 체류형·친환경 관광단지를 개발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대표 도입시설로는 주변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바다 공연장, 에코돔 식물원과 레이크가든·네이처팜·야외 키즈파크 등을 포함하는 네이처파크가 계획되어 있고, 세계적 브랜드의 골프·리조트·호텔 등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태영건설컨소시엄은 ㈜태영건설을 대표 출자자로 하여 출자금 500억 원 규모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하고 사격장 이전사업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강릉시는 지역농수산물 우선 사용·지역 주민 우선채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주민 지원에 민간사업자가 적극 협력하도록 하고, 관광단지 개발사업에서 10%를 초과하는 수익에 대하여는 지역사회에 환원하기로 하는 등 본 사업의 혜택이 최대한 지역사회에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 강릉시 관계자는“그동안 사격장 이전 합의각서 체결과 민간사업자 공모까지 어느 하나 쉽지 않은 길을 걸어왔는데, 임인년 새해 업무 시작 첫날 남부권 개발을 위해 민간사업자와 사업협약을 맺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본격적인 사업은 이제부터 시작이며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협조가 무엇보다 필요하고 앞으로도 젊고 활력있는 미래 강릉을 만들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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