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고구마] 서귀포시는 1차 산업 고도화 및 초고령사회 대응, 시민 건강지표 향상 등의 정책 `전환'과 지속가능한‘성장’에 중점을 두고 2022년 본예산 1조 1,311억 원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본예산 1조 734억원 대비 577억원(5.4%)이 늘어난 규모다. 시는 내년도 예산의 주요 특징으로 ▲ 1차산업 고도화 및 공공일자리 지원 강화 ▲ 초고령사회 대응 복지 정책 구현과 시민 건강지표 향상 ▲ 문화·관광 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 성장 도모 ▲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 환경 조성으로 지속가능한 도시 기반 구축 ▲ 읍면동 기능 강화를 꼽았다. 먼저 근간산업인 1차 산업의 고도화를 위해 ▲ FTA기금 시설현대화 사업 227억 원 ▲ 스마트팜·ICT 지원 사업 11억 원 ▲ 성산지역 키위특화단지 조성 7억 원 ▲ 제주형 경관보전직불제 5억 원(신규) ▲ 마늘재배 기계화 지원 3.5억 원(신규)을 편성했다. 또한 ▲ 공공근로 사업 62억 원 ▲ 노인일자리 174억원 등 6개의 공공 일자리 사업에 총 353억 원을 투입하며, ▲ 스타트업베이 운영 4.5억 원 ▲ 초기창업패키지 사업 3억 원을 지원하는 등 청·장년 일자리 창출에도 주력한다. 시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함에 따라 내년도 예산에 ▲ 가칭)서귀포종합사회복지관 건립 103억 원, 경로당 신축 및 개보수 57억 원 등의 복지 인프라 확충 예산을 반영했다. 또 ▲ 어르신 야외 여가공간(놀팟) 조성 5억 원(신규) ▲ 경로당 프로그램 활성화 및 세대통합 경로당 기능다변화 사업 2억 원 등 서귀포시만의 특화된 노인 복지 정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한다. 무엇보다‘건강한 서귀포시 만들기’를 시정 운영의 핵심기조로 삼아 ▲ 건강생활 실천사업에 2억 원 ▲ 생활체육 활성화에 9억 원을 투자하여 걷기실천율, 비만율 등 시민의 건강지표 향상을 위한 근본적 체질 개선을 시도한다. 더욱이 '메타버스 이용 비대면 안전·건강마을 조성' 사업이 최근 행정안전부로부터 주민주도형 지역균형 뉴딜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특별교부세 3억 원을 포함하여 총 6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4차 산업혁명 시대 서귀포시가 건강도시로 도약하는데 탄력을 받게 됐다. 아울러 ▲ 서귀포시민문화체육 복합센터 건립 123억 원 ▲ 법정 문화도시 3년차 사업에 30억 원 등을 투자하고 ▲ 웰니스 관광상품 발굴 및 `하영올레' 활성화 4.7억 원 ▲ 야간조명 관광자원 개발사업에 20억 원 등을 투입하는 등 문화·관광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 도시바람길숲 등 숲 가꾸기 사업에 총 104억 원 ▲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및 우수저류지 설치사업 329억 원 등 지속가능한 도시 기반 구축 예산도 확보했다. 특히, 올해보다 17.2%(85억 원) 늘어난 580억 원을 읍면동 예산으로 편성한 것은 일선 읍면동의 기능 강화를 위한 의지로 엿보인다. 한 웅 서귀포시 부시장은 “2022년 예산은 코로나19 위기, 산업구조 변화, 초고령사회 진입, 시민의 건강 수준 등에 대응하여 서귀포시가 한 단계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정책적 전환'을 뒷받침하는 예산”이라며 “정책 효과가 조기에 시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사업 집행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인기기사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