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고구마] 양양군은 재해예방사업 일환으로 추진한 동명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을 국비 등 26.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19부터 시작하여 2021년 12월에 마무리했다. 동명천에 위치한 손양면 오산리 일원은 통수단면 부족으로 2002년 루사, 2006년 집중호우 등으로 인근 주택과 농경지 침수피해가 반복적으로 발생한 지역이다. 이에 군은 2018년 03월, 손양면 오산리 84-7번지 일원 3,363㎡를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침수위험 ‘나’등급)로 지정하고, 실시설계와 소규모환경영향평가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0년 10월부터 동명지구 재해위험 개선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왔다. 구)오산교의 경우 1997년 준공되었으나, 경간장이 29m로 하천기본계획기준인 35m에 미치지 못하고, 또한 계획홍수위 여유고가 0.5m 부족해 집중호우 시 범람 가능성이 높다. 군은 오산교(길이 35m, 폭 7.5m)를 재해예방 정비사업 추진지침에 맞게 재가설하는 한편, 동명천 제방축제 309m 구간을 계획홍수위에 맞게 새로 정비했다. 이번 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동명천 오산리 인근에 위치한 15가구 30명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1.09ha에 달하는 시가지 및 농경지가 홍수 위험에서 벗어나게 됐다. 김무성 재난안전과장은 “반복적으로 침수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재해위험개선 정비사업을 추진 중이다”며, “재해예방과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크게 강조되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예산 확보와 사업 추진으로 군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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