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고구마] 코로나19 재 확산에도 춘천 바이오산업은 큰 영향 없이, 위기속에서 더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춘천시 이재수 시장은 12월 28일 춘천 바이오산업 브리핑에서 2021년 관내 바이오 62개사의 매출이 약 1조 원에 육박, 약 9,443억 원으로 집계 됐다고 밝혔다. 최근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원장 유지욱)에서 자체 조사한 관내 62개사 매출 현황 조사에 따르면, 춘천 바이오 체외진단 및 의약품 관련 수출이 지난해에 이어 금년에도 높은 성장을 기록하면서 매출 신장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체외진단 및 의약 관련 수출이 첫 2천억 원을 돌파한데 이어, 2021년에는 2천5백억 원을 넘어섰다. 특히, 2020~2021년 기간동안 관내 8개사가 개발한 코로나19 체외진단 41개 제품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출허가를 획득하여 미국, 유럽을 비롯한 아시아 등 세계 전지역에 수출되고 있다. 2022년에는 진단 및 의약품 분야 4개 기업들의 코스닥 기업상장(IPO)도 예정되어 있어, 춘천 바이오산업의 전망은 더욱 밝아 보인다.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중인 이뮨메드는 지난 8월 기술성평가를 통과하였으며 2022년 연초에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긴급사용을 식약처에 신청 할 계획이다. 덴마크 룬드백 제약회사와 약 5,600억원의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하여 세계의 주목을 받은 에이프릴바이오도 지난 10월 기술성평가를 통과했다.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암 전문 체외진단 의료기기를 개발한 바이오메트릭스테크놀로지도 12월 중순, 마지막으로 기술성평가를 통과했다. 2019년 코넥스에 상장되었던 애드바이오텍은 기업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10월 코스닥 이전상장을 승인받아 2022년 초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상장 기술성평가를 통과한 3개 기업 모두 진흥원에 입주한 기업들로, 춘천시의 집중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 춘천시는 1998년 전국최초 생물산업 육성 시범도시 선정을 시작으로 바이오산업을 지역성장 동력으로 삼고, 20년 넘게 바이오산업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춘천시는 최근 국가 대형 공모사업 4건에 선정, 국비 487.5억 원을 확보하여 안정적인 바이오산업 지원 기반을 마련했다. 춘천시 이재수 시장은 ‘바이오 창업기반 생태계를 구축하여 한번 더 도약할 수 있는 춘천 바이오산업을 준비하고 있다. 춘천에서 첫 발걸음을 내딘 바디텍메드, 유바이오로직스, 휴젤 등과 같은 우수기업들이 태어날 수 있도록 지역의 대학, 병원, 연구소, 지원기관 등과 연계한 종합적인 지원책을 마련했다. 기업들의 성장과 함께 창업을 유도하여 지속적으로 성장 가능한 춘천 바이오산업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유지욱 원장은 ‘2025년까지 목표로 삼았던 관내 바이오 100개사 합계 매출 1조원을 3년 앞당겨 2022년에 조기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업 성장에 걸맞는 목표를 재설정하여 춘천 바이오산업 성장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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