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고구마] 평창에서는 지난 20일 별세한 평창읍 주민 故이영린 어르신이 마지막 순간까지 평창장학회에 1백만 원을 기탁하며 나눔을 실천해 감동을 주고 있다. 고인의 아들인 이병주씨는 “아버지께서 살아생전 평창장학회에 더 기부하고 싶다는 말씀을 하셨기에 올해에도 어김없이 평창장학회에 기탁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영린 씨는 “젊은 시절 불의의 사고를 당하여 3남 1녀를 어렵게 양육하던 중 읍사무소의 도움을 받았던 것이 자녀들을 훌륭히 키우는 데 큰 힘이 되었다.”며, “이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보답하며 살고 싶다.”며 생전 기탁의 뜻을 밝힌 바 있다. 평창장학회 관계자에 따르면 고인은 2009년 1천 9백만 원 기탁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총 12회에 걸쳐 3천 6백만 원을 평창장학회에 기탁하며 나눔을 실천하였고,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에 솔선수범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8년에는 ‘강원도 선행도민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평창장학회 관계자는 “평창장학회에 주신 꾸준한 관심과 소중한 마음을 잊지 않을 것이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 힘들어하는 지역 인재들이 어르신을 본받아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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