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고구마] 제주시는 지난 11월 말까지 어린이집 70개소에 대한 환경안전관리 점검을 마친 뒤, 기준을 초과한 7개소에 대해 개선토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어린이활동공간 대상 748개소 중, 5년 이내 점검 이력이 없는 70개소의 어린이집을 선정해 50개소는 자체 점검하고, 나머지 20개소는 환경부 지원 검사기관과 합동으로 검사를 실시했다. 기본 점검은 시설물의 바닥재와 도료 마감재 등의 중금속 허용기준 초과 여부를 검사했으며, 지난 10월 검사기관과의 합동점검에서는 ▲보육실 실내공기질 적합 여부 ▲놀이터 모래 중금속과 기생충 검출 여부 ▲놀이터 합성고무 바닥재 유해물질 함유량 여부 등을 추가적으로 검사했다. 점검 결과, 페인트 등 마감재 중금속 허용기준을 초과한 3개소와 보육실 실내공기질 총휘발성유기화합물 기준을 초과한 4개소 등 총 7개소가 부적합 시설로 확인됐다. 이들 부적합 시설 관리자는 환경표지인증제품 등으로 마감재를 개선하거나 교체해야 하고, 수시로 환기시키는 등 실내공기질을 개선하여 환경안전관리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제주시 관계자는 “지난해에도 어린이집 70개소와 공원 등 놀이터 341개소를 대상으로 특별 점검을 실시해 2개소의 고무바닥재 등을 개선한 바 있다”며, “유해물질 노출에 취약한 어린이들이 쾌적한 환경 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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