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고구마] 태백시 삼수동 주민자치위원회는 17일 육군 제8087부대 2대대를 방문하여 장병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성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양건모 위원장은 “수해, 폭설 등 자연재해 발생 시 시내 전역에서 대민 지원을 위해 애쓰는 군 부대 장병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하기 위해 십시일반 뜻을 모아 성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또한 “삼수동과 20여 년을 함께 맺어 온 육군 제8087부대 2대대와의 우정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며, “민군협력과 상생발전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02년과 2003년 잇달아 한반도 전역을 강타한 초대형 태풍 ‘매미’와 ‘루사’로 인해 태백 삼수동 지역 역시 막대한 피해를 입었고 실의에 빠져있던 주민들을 돕기 위해 피해 복구작업에 적극 동참해준 제8087부대 2대대 장병들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시작된 삼수동 주민자치위원회의 위문행사는 올해 18년째로 끈끈한 우정과 화합의 장을 이어오고 있다. 육군 제8087부대는 이에 화답하기 위해 매년 삼수동 산간지역의 제설작업과 하천 정화활동 등 위민행사에 빠짐없이 동참하고 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인기기사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