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고구마]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김용범 의회운영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 정방 · 중앙 · 천지동)과 강철남 4 · 3특별위원장(더불어민주당, 연동을)은 2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이원욱 위원장과 간담회를 갖고, 4 · 3지방공휴일의 전국달력 표기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용범 위원장, 강철남 위원장, 오임종 4 · 3유족회장, 강민철 제주자치도 4 · 3지원과장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지난 8월 김용범 의원의 건의문을 전달받고 4 · 3지방공휴일 ‘월력요항’등재를 위해 국회 차원에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이원욱 위원장에 대한 감사인사와 함께, 향후 4 · 3지방공휴일의 전국 달력 표기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협조를 요청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오임종 4 · 3 유족회장은 “올해 4 · 3지방공휴일의 ‘월력요항’ 등재를 위해 애써주신 이원욱 위원장님께 유족회를 대표해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강철남 위원장은 “올해 4 · 3희생자 국가 보상 방안을 담은 특별법 개정과 함께, 4 · 3지방공휴일 월력요항 등재는 의미있는 성과”라고 평하면서, “4 · 3전국화의 일환으로 전국달력의 4 · 3지방공휴일 표기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이원욱 위원장은 “김용범 의원의 건의를 통해 ‘월력요항’이나 ‘지방공휴일’에 대해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면서 “국회차원의 추가적인 제도개선은 지역의 자율성 등을 고려해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김용범 위원장은 “4 · 3의 완전한 해결은‘진상규명’,‘명예회복’과 함께, 미래세대에 가슴아픈 역사를 반복하지 않도록 역사적 교훈과 정신을 계승하는 것”이라고 하면서 “4 · 3지방공휴일 월력요항 등재와 전국달력 표기를 통해 4 · 3의 완전한 해결에 한발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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