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고구마] 제주여행 공공플랫폼 ‘탐나오’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제주 관광 활성화와 영세 관광사업체의 온라인 판매수수료 절감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탐나오는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지원하고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가 운영하는 공공플랫폼으로 2016년 1월 19일에 처음 문을 열었다. 특히 탐나오는 대형 온라인 쇼핑몰과 소셜커머스에 지출되는 광고료 등을 줄여 관광사업체의 온라인 판매를 지원하기 위해 구축됐다. 16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탐나오는 도내 1,628개 업체가 입점해 있으며 항공권, 렌터카, 숙박, 관광지, 특산품, 기념품, 체험, 맛집 등 제주여행과 관련된 전반적인 상품(7,443개)을 홍보·판매하고 있다. 탐나오를 이용하면 ▲회원가입 시 사용할 수 있는 8종 할인쿠폰 제공 ▲국내 항공 발권 수수료 무료 ▲80여 개 렌터카 업체 실시간 가격비교 ▲숙박 특가전 및 이벤트 참여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영세업체 및 관광객을 대상으로 ▲특산/기념품 배송비 지원(2,500원) ▲빅할인이벤트 ▲상세 페이지 무료제작 ▲매월 5% 할인지원 기획전 ▲상품 사진촬영 지원 등을 추진해왔다. 코로나19로 침체된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석기획전 ▲SNS 제주상품체험단 진행 ▲서울 지하철 스크린도어 광고 ▲네이버, 카카오 등 포털을 이용한 광고 등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입점업체가 더 많은 상품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사이트 내 판매뿐 아니라 네이버쇼핑, 라이브커머스 진행 등 업체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판로확대도 모색하고 있다. 탐나오의 공격적인 전략에 힘입어 매년 판매성과가 상승하고 있고, 11월 기준 올해 72억 원을 판매해 전년 11월 대비 36% 증가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탐나오의 판매수수료는 대형 온라인여행사(20% 내외) 대비 약 15% 낮은 5.5%를 적용해 2021년 동안 약 10억 원의 수수료 절감 효과를 거두는 등 영세 관광사업체의 부담 해소 및 온라인 판매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앞으로 ▲탐나는전을 연계한 결제 기능 제공 ▲라이브커머스 및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쇼핑연계 ▲고객관계관리(CRM) 시스템 ▲지역사회공헌 포인트제를 도입해 고객 재구매를 촉진하고, 신규 입점사 상생을 위해 ▲3개월 수수료 무료 및 상품 5% 할인 등으로 제주 관광객 및 관광사업체의 혜택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승배 제주도 관광국장은 “탐나오를 통한 공적기능 제공으로 도내 관광사업체의 과도한 판매 수수료와 광고비 부담을 덜어드리고 중소 관광사업체의 경영환경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인기기사
많이 본 기사
|